걱정하는 대신 꿈을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with 신청해)

2026.01.30

곽*현

저는 향토학사에 거주하며 4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앞으로의 진로로 ‘전시 기획·운영자’를 꿈꾸고 있지만, 그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면서도 아르바이트와 생활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향토학사 공지를 통해 신청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생활비 걱정을 덜고 진로 준비와 학습에 집중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해 OT를 들으며 정주비와 학습공간 지원비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학습과 진로 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간절했습니다. 

 

정주비 지원 덕분에 가장 먼저 달라진 점은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생활을 위해 단순노동에 가까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써야 했다면, 신청해 이후에는 그 시간을 제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경험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시간과 받는 월급은 적을지라도 제 진로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박물관’에서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박물관 현장에서 관람객 응대, 홍보물 제작, 도슨트 활동, 전시 운영 등을 경험하며 전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장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제가 꿈꾸는 전시 기획·운영자의 역할을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신청해의 지원을 받는 동안 열심히 푼 영어 문제집!

 

또한 제 전공인 디자인조형학부(이중전공)와 관련이 있는 디자인 관련 도서와 외국어 교재를 구입해 공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툴을 직접 구독하여 사용해 보며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전시 기획에는 시각 자료 제작, 문서 작업, 외국어 이해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신청해를 통해 이러한 부분들을 실제로 준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막연히 ‘준비해야지’라고 생각하던 것들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2월 공연을 앞둔 교내 뮤지컬 동아리!

 

그리고 지원금으로 확보된 시간 동안 교내 뮤지컬 동아리에서 미술팀원으로 활동하며 무대 기획과 디자인, 운영을 직접 맡고 있는데, 신청해를 통해 구입한 도서와 프로그램 툴들이 실제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대 배경을 구상하고 시각 자료를 제작하며, 공간을 어떻게 연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제가 꿈꾸는 전시 기획·운영자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주비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게 된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자 서울 곳곳의 전시 공간과 문화 시설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기획 방식과 공간 연출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의 자유가 곧 배움의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버스비를 아끼고 싶어서 외출하지 않았던 적도 많고, 서울에 있는 기숙사에 살고 있어도 가 보지 못한 지역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기후동행카드가 저와 잘 맞아서, 앞으로도 이 카드를 구매해 사용할 것 같은데요. 신청해가 아니라면 이런 깨달음을 겪을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백팩에 책과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어요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학습공간 지원비였습니다. 집이나 기숙사에서는 쉽게 지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저에게, 카페와 같은 외부 공간은 중요한 학습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커피값도 학생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공부하기 위해 몇 시간씩 앉아 있으면 더욱이나 눈치가 보여서 추가 주문을 하거나 공부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카페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신청해 지원 덕분에 원하는 공간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규칙적으로 외부에서 공부하는 학습 루틴이 생겼고, 학습에 대한 집중도와 지속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원래는 가장 저렴한 메뉴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학습공간 지원비 덕분에 여유가 생기다 보니 처음 보는 메뉴나 특이한 메뉴, 카페의 시그니쳐 등 다양하게 마셔볼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바닐라 라떼보다는 바닐라빈 라떼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 등과 같은 사소한 발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경험해 본 전시 운영, 도슨트 등등!

 

신청해를 통해 저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시 기획·운영자라는 진로 목표를 향해 실제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막연히 꿈으로만 두었던 목표가, 이제는 하루하루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으로 학습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신청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이 사업의 취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제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2월의 목표는 한국사능력검정 1급 취득, 컴활 2급 취득, 동아리 공연 매출 100만원 달성 및 직접 만든 엽서 굿즈가 품절되는 것입니다. ㅎㅎ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신청해 운영진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청년들의 쏟아지는 문의에 번거로웠을 수도 있는데 매번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담당자분들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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